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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국민 통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헌정 질서 파괴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다”며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헌법적 상황과 국민의 정서를 이해할 것으로 본다. 집토끼가 달아날 걱정보다 다수 국민의 뜻을 좇아 정도를 가달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렇게 된다면 새로운 보수 지지층이 두텁게 형성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야당이 헌법 파괴 세력과 단절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 다시 태어날 때, 여당과 정부 역시 반사이익에 기대지 않고 헌법 정신을 존중하며 정도를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 대표는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는 물리력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입법을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며 “내란특별재판부와 법 왜곡죄를 밀어붙이면서 헌정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하는 것이 과연 국민 통합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국민께 다가가는 방향으로 여러 고민을 하겠다”며 “진정한 사과와 과거와의 단절이 필요하다면, 과거를 돌아보고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행동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보다 더 발전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과이자 절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 정부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현재 추진 중인 사법개혁안에 대해서는 이미 소신껏 의견을 밝혔다”며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서둘러서는 안 되고, 법 왜곡죄는 문명 국가의 수치라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장 대표가 합리적 중도 세력의 목소리를 듣고 한 발언을 ‘정도를 가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인다”며 “저 역시 헌법적 가치를 짓밟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식에 입각한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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