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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난해 9월 제조기업과 AI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출범 당시 약 1000개 기관이 참여했던 얼라이언스는 8개월 만에 1500여 개 기관으로 확대됐으며, AI팩토리와 AI반도체, AI로봇, 산단 AI 전환(AX) 등 11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제조현장에서 나타났다. 산업부가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한 170여 개 사업장 가운데 성과가 가시화된 42개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생산성은 평균 30.1% 향상됐고, 불량률은 평균 1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사례도 다양하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한다이아몬드가 웨이퍼 연마 공정에 사용되는 CMP 디스크 검사에 AI 자동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검사 시간을 33% 단축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재자원화 공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66.7% 높였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아산성우하이텍이 전기차 배터리 무인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검사 시간을 90% 줄였고, 화신은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불량률을 20% 낮췄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삼호가 러더트렁크 용접 공정에 AI 자율용접·검사 솔루션을 적용해 생산성을 50% 향상시켰으며, 이엔케이는 AI 비전검사 시스템을 통해 고압 실린더 검사 시간을 22% 단축했다.
산업부는 제조공정 혁신을 넘어 AI 기반 제품 개발과 지역 산업단지 혁신도 본격 추진한다.
조선과 화학, 물류 현장에서 활용할 산업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실증에 착수했으며, 국산 로봇 AI 모델(RFM)과 자율주행차·로봇·가전에 적용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도 추진한다.
지역 산업단지에서는 창원과 광주 등 10개 AI 실증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MINI Alliance’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3개 실증산단에도 협력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AI 제조혁신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30년까지 AI팩토리 500개를 구축하고, AI가 제조 전 공정을 스스로 운영하는 ‘풀스택 AI팩토리’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한 숙련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데이터화해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제조 암묵지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안전하게 저장·활용하는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제품 분야에서는 액추에이터와 로봇손, 센서 등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와 함께 조선·자동차·철강 등 10대 업종별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지역에서는 AI 실증산단을 2030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하고, 산업 현장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M.AX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국민성장펀드-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AI팩토리와 로봇, AI반도체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정관 장관은 “제조데이터와 숙련자의 노하우를 축적·활용하고 AI와 로봇으로 운영되는 풀스택 AI 팩토리를 구현해 우리나라가 2030년 M.AX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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