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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선거물품 보관계약 특혜 의혹’ 10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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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6.10.15 1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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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북선관위 등 대상…수사 인력 34명 투입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태한)은 15일 부산·경남·경북선거관리위원회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6·3 지방선거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갖가지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갖가지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업무상배임과 입찰방해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부산·경남·경북 등 시·도 선관위 3곳과 경북 칠곡군·포항시 남구, 경남 사천시, 부산 동래구, 울산 울주군 등 시·군·구 선관위 5곳이다. 경기 수원시에 있는 선거연수원과 선관위 공무원 주거지도 포함됐다. 집행에는 포렌식 수사관 10명을 포함해 총 34명이 투입됐다.

특검팀은 “부산·경남·경북선관위가 2022년부터 특정 업체와 선거물품 보관계약, 이른바 ‘창고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독점적 특혜를 제공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계약 체결 경위와 특혜 제공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뿐 아니라 각 지역 선관위에서도 특정 업체와의 유착 정황이 확인됐다”며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각급 선관위의 방만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비리를 밝혀 관련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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