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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 명장에 이상휘 파트장…노재 분야 첫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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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7.15 13:06:11

광양제철소 38년 노재 전문가…내화물 수명 2배 향상 성과
명장 30명 배출…기술 전수·현장 혁신 이끄는 핵심 인재
암묵지 디지털 자산화…AX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

이희근 포스코 사장(왼쪽)과 이상휘 명장(오른쪽)이 '포스코 명장' 임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희근 포스코 사장(왼쪽)과 이상휘 명장(오른쪽)이 '포스코 명장' 임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포스코가 현장 기술직 최고 영예인 ‘포스코 명장’에 광양제철소 이상휘 파트장을 선정했다. 노재 분야에서 명장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15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2026년 포스코 명장’ 임명식을 열고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이상휘 파트장을 올해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제철 기술 발전과 기술 전수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기술 숙련도뿐 아니라 회사 기여도와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1직급 특별승진과 축하금, 특별휴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여도에 따라 임원급 승진도 가능하며, 정년퇴직 이후에는 기술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다.

이 명장은 1988년 광양제철소 노재과에 입사해 38년간 노재 분야 설비 수리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노체 내화물 최적 설계 및 수명 향상 기술’을 개발해 내화물 수명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였고, 보수 작업 효율 개선과 기회손실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재 분야는 용광로와 전로 등 쇳물을 생산·가공하는 고온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공정이다. 설비 보호와 안정적인 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다.

이 명장은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 온 노력들이 포스코 명장이라는 큰 영예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노재는 제철소 핵심 설비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후배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와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 명장은 현장에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회사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상징”이라며 “명장께서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후배들에게 기술과 소명의식을 전하는 든든한 구심점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포스코 명장은 모두 30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현장 기술 지원과 후배 직원 교육, 신입사원 교육, 사내대학 특강, 협력사·고객사 설비관리 교육 등을 통해 철강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명장들의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데이터화하는 암묵지(Tacit Knowledge) 디지털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AX(AI 전환)와 접목해 전사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은 회사 발전과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공적이 영구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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