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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는 △임금 인상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 포함됐다. 임금은 정부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에 따라 3% 인상된다. 또한, 쟁점이었던 호봉 임금체계는 일부 개선됐다. 노조 측에 따르면 72호봉 임금체계는 1호봉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우선 합의됐다. 또한, 병원 내 실손보험 홍보창구도 철거된다.
다만 공공의료·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투쟁은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측은 “(합의 문서에) 복지부 이관을 담지는 못했다. 실질적인 의료총괄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과 노조는 지난 6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간 총 9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특히 노조는 24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는데,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서울대병원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의료공공성 확대 △간호인력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는데, 병원 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응하면서 3일 만에 파업이 종료됐다.
서울대병원은 “협약 타결에 따라 조속히 진료를 안정화하고,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국가중앙병원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친 후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쟁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환자·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