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수선물 `혼조`…엔비디아 ↓+CPI 대기 모드

이주영 기자I 2024.12.09 22:04: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유럽 금리결정을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8시1분 다우선물지수는 0.0045% 강보합권, S&P500선물지수와 나스닥선물지수는 각각 0.066%, 0.19% 약세 출발 예상된다.

전주 미국증시는 나스닥지수가 한주간 3.3%, S&P500지수가 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같은기간 다우지수는 0.6% 조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개장 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NVDA)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반독점 위반 가능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개장 전 2% 가량 밀리고 있다.

전주 다수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하지만 투자자들로 하여금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꺾을 정도는 아닌 수준이 되면서 그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7.1%로 전주 61.6%보다 26%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요소들이 연준이 원하는 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있겠지만 내년에는 두 세차례 인하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11일 예정된 CPI에 시장은 주목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 2.7%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는 오는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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