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 140억 시리즈A 유치…AI 의료 혁신 가속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스타트업인 코넥티브가 140억 원 규모의 Series 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톤브릿지인베스트먼트, 리벤처스가 참여했으며, 5개의 신규 투자사가 추가로 합류해 강력한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넥티브 노두현 대표가 (사)벤처기업협회에서 수여한 2024년 우수벤처기업 선정증을 들고 있다. 사진=코넥티브

어떤 회사인데?

코넥티브는 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 분야의 혁신을 추구하는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주요 사업 영역은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과 수술 로봇 개발이다. 코넥티브는 급증하는 고령화 및 비만 인구를 대상으로 슬관절 치료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코넥티브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전주기 AI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소프트웨어와 수술 로봇을 결합하여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성과는?

코넥티브는 2023년 1월, 아부다비의 주요 헬스케어 그룹인 버질 홀딩스 산하 병원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제품을 PoC(기술 검증) 형태로 설치하여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넥티브는 유럽 CE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넥티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