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2일 여정 마무리…18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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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2.11 11:15:04

이용료 1000원 유지…이용객 3.5명 중 1명 외국인
쇼트트랙 시범·썰매 종목 부스 등 선봬
올해 12월 18일부터 다시 운영 예정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시즌 누적 이용객 18만명을 돌파하며 52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번 시즌에도 2004년 개장 당시 이용료 1000원을 변함없이 유지했다. 총이용객은 18만 701명으로 일평균 3475명이 방문하면서 지난 시즌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 수는 지난해 3만 8098명에서 4만 9693명으로 30% 이상 증가해 전체 이용객 3.5명 중 1명을 차지했다.

시는 협력 여행사 상품과 디스커버서울패스(DSP) 등 관광상품과의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이용을 높이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선 K-컬처와 연계한 대표 겨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외국인을 위한 서울 최초의 관광 자유이용권이다. 서울 대표 관광지를 무료(권종별 48시간, 72시간, 120시간)로 방문할 수 있으며, 교통·쇼핑·공연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동계 스포츠 종목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객 증대에 일조했다. 개장식 행사에서는 국가대표 차준환(피겨스케이팅)·심석희(쇼트트랙) 선수가 빙상종목 유망주들에게 추억이 담긴 소장품을 전달했다. 지난 30일에는 서울시청 쇼트트랙팀이 메인 링크에서 질주를 선보였다.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루지·봅슬레이)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먹거리도 한몫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서로장터(직거래장터)’는 ‘로컬마켓존’으로 확대해 지역 우수 특산물과 겨울철 간식을 선보였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 12월 18일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시는 더 발전된 시즌 운영을 위해 외국인 이용객 편의 증진 방안 모색,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연일 지속된 한파 속에서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는 12월에는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로 활기를 더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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