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다소 강보합세로 시작했지만 이내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장 중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장용성 금통위원은 주택가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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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009%를, 10년물은 0.1bp 오른 3.118% 마감했다. 20년물은 1.3bp 오른 3.031%, 30년물은 1.0bp 오른 2.971%로 마감했다.
장 중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장용성 금통위원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 거시건전성 정책에 힘입어 주택 가격 상승률과 가계부채 증가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 등 주택가격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확인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8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6.0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136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307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56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39.78을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105계약서 43만2731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7112계약서 21만9117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11계약으로 같았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간 미국 9월 Jolts 구인보고서도 발표되지만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지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