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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日 재생의료 시장 정조준…‘바이오 재팬’서 파트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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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기자I 2026.10.07 1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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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젠셀(308080)이 일본 재생의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기술이전 파트너 발굴과 함께 일본 현지 제도를 활용한 직접 사업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글로벌 사업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바이젠셀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바이젠셀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바이젠셀은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6’(BIO JAPAN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재팬은 1986년 시작된 바이오 분야 국제 행사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제약·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행사 기간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재생의료 분야에서 제도와 임상·사업화 경험이 축적된 일본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협력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개발의 중심에는 EBV 양성 림프종을 겨냥한 세포치료제 ‘VC-101(VT-EBV-N)’이 있다. 회사는 VC-101의 임상 2상 성과와 장기 추적 데이터를 앞세워 일본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VC-101은 2026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혈액학회(EHA)에서 임상 2상 및 4년 추적관찰 결과가 잇따라 구두 발표됐다. 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적합 의결을 받은 뒤 지난 9월부터 실제 환자 치료와 등록도 시작했다.

바이젠셀은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치료 현장으로 이어진 경험을 일본 시장 공략의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관계자들이 방한해 바이젠셀의 자체 세포처리·GMP 제조시설인 ‘V-Cell Center’를 실사했다. 바이젠셀은 일본의 재생의료 관련 제도와 VC-101의 임상 데이터를 연계해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VC-101 외 후속 파이프라인도 소개한다.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VC-302’와 간세포암 대상 ‘VC-420’을 비롯해 V-Cell Center의 제조 역량을 알리고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일본 시장 진입 전략을 특정 방식으로 제한하지 않고 기술이전과 직접 진출을 동시에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이 재생의료 분야에서 임상 결과를 실제 환자 치료와 연결할 수 있는 제도적 경로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직접 진출을 검토하는 배경이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는 “VC-101은 임상 2상과 4년 추적관찰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하고, 국내 첫 첨단재생의료 치료로 실제 환자 투여까지 이어진 사례”라며 “개발부터 치료 현장까지의 경험을 모두 갖춘 것이 당사의 가장 큰 강점이고, 일본은 그 경험이 가장 잘 통하는 시장이라고 판단해 제조시설 실사를 포함한 진출 기반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VC-101의 가치를 조기에 현실화하기 위해 기술이전은 물론 일본 첨단재생의료 제도를 활용한 직접 진출을 포함해 여러 경로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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