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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원사는 또 “상하이가 최대한 이른 시간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통제하는 것을 중국 전역이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유연한 방역 정책을 고수해오면서 중국의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컸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경제적 충격을 감안해 봉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내에서 ‘특혜 의혹’이 일어났다. 결국 상하이 시는 여론 악화 속에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입장을 바꿔 지난달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갔다.
이후 쑨춘란 부총리 등 중국 중앙정부 고위 관료들은 중국이 ‘둥타이칭링’를 견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고, 전문가들도 이 같은 여론을 조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원사는 지난달 초 인터뷰만 하더라도 “중국 본토가 국경 재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신중하고 점진적인 순서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만반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던 인물이다.
이날 중국 방역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미펑 대변인 역시 “‘둥타이칭링’는 방침은 주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