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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자녀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28년 평택에 개교

황영민 기자I 2025.01.24 18:10:03

평택 송담고 등 경기도교육청 9개 학교 신설 안건
교육부 올해 첫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개교 확정
3기 신도시내 초·중학교 신설도 청신호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자녀들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가 평택에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평택 송담고를 비롯해 교육청이 제출한 9건의 학교 신설 안건이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평택 송담고등학교는 거주지 이동이 잦은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자율형 공립고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4년 3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체결한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청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탄생하게 됐다. 송담고는 군인 자녀뿐만 아니라 평택지역 학생 모집 전형도 계획하고 있어 해당 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3기 신도시 내 학교는 고양 창릉5초, 남양주 왕숙1초, 왕숙2중으로, 첫 입주시기에 맞춰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3기 신도시 첫 학교를 시작으로 입주 시기에 따른 지구 내 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와 유치원으로, 과천 1교(유치원), 평택 3교(초교 2교, 고교 1교), 김포 1교(고교)가 교육부 중투심 문턱을 넘었다.

이승호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각 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를 적기 신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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