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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정책과 수급 이벤트들이 대내외 달러 공급을 원활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환율 흐름은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특히 국제유가 안정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진 데다 엔화 약세 압력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봤다. 그는 “연준 금리 인하 지연과 일본의 제한적인 정책 여력을 고려하면 대외 요인이 원화 강세를 이끌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긴 어렵다”면서도 “환율은 당분간 1500원대에 머무를 것이나 장기적으로 국내 경제와 수급 여건은 원화 강세에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수출 호황이 이어지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한미 금리격차를 좁혀 원화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나아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된 달러 자금 환전 영향으로 수급이 일부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물가 목표 달성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주요 경제지표들을 추가로 확인하기까지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하반기에는 대내 환경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대외 악재들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외환시장 24시간 연장으로 환율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심야시간대는 참여하는 금융기관과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작은 충격이나 일방향의 수급 쏠림에도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체감 변동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다만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장기적인 불안요소로 고착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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