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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CIBF 2026서 통합 배터리 밸류체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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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5.08 09:02:4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차전지 장비기업 피엔티(137400)가 세계 최대 배터리 전시회 ‘CIBF 2026’에 참가해 건식공정과 전고체 배터리 설비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을 공개한다.

피엔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선전 컨벤션 전시센터(SZCEC)에서 열리는 ‘제18회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 2026)’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약 289㎡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건식 전극(Dry Electrode) 장비와 전고체 배터리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과 턴키(Turn-key)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는 에너지 효율과 제조 비용 절감이 가능한 건식 공정 기술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건식 공정은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용매 사용과 건조 공정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피엔티는 그동안 축적한 건식 공정 장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믹싱 공정부터 배터리 셀 완성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A to Z 턴키 솔루션’ 경쟁력도 함께 부각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최근 LFP 양극재와 ESS용 LFP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시생산을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배터리 제조사의 초기 투자 부담과 생산 안정화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통합 공정 시스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산업 확대에 따른 MLCC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MLCC 제조 장비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에너지 디바이스 관련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피엔티를 포함한 총 5개 계열사가 공동 참가해 그룹 차원의 통합 배터리 밸류체인도 선보인다. 중국 자회사 인과기계는 동박 제조 턴키 솔루션 장비를 출품하며, 첨단소재(AMT)는 전고체 배터리용 특수합금박(SAF) 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피엔티머티리얼즈는 LFP 양극재와 ESS용 각형 LFP 배터리 셀, CNT 기반 집전체 포일 등을 선보이며 피엔티MS는 습식·건식 분리막 생산설비를 전시한다.

회사 측은 “CIBF 2026은 피엔티 그룹의 통합 제조 역량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건식 공정과 전고체 설비를 비롯해 소재·동박·분리막까지 연결된 배터리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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