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매체 '우즈, 음주운전 혐의 2일 법정 출석' 예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영로 기자I 2026.09.02 14:47:4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월 교통사고 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혈중알코올농도는 0.00, 약물 복용이 쟁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지난 3월 발생한 교통사고와 음주운전(DUI) 혐의 사건과 관련해 2일(이하 현지시간) 법정에 출석한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 3월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타이거 우즈가 지난 3월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일 마틴 카운티 법원 기록을 인용해 우즈의 ‘변론 변경’ 심리가 2일 오전 8시 30분 데런 스틸 판사 앞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변론 변경 심리는 피고인이 기존 답변을 변경하는 절차로, 경우에 따라 유죄 또는 불항쟁 답변을 한 뒤 형이 선고될 수 있다. 다만 우즈의 변호인 더글러스 던컨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일정을 ‘변론 협의’로 표현했다.

우즈는 지난 3월 27일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픽업트럭에 연결된 트레일러를 들이받았고, 차량이 전복됐다. 이후 음주운전 검사 요구 불응 혐의로 체포됐다.

사고 당시 우즈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실제 구치소에서 실시한 호흡검사에서도 혈중알코올농도는 두 차례 모두 0.00으로 측정됐다. 그러나 경찰은 우즈의 눈이 충혈되고 동공이 크게 확장돼 있었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등 정상적인 운전 능력이 저하된 징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우즈는 조사 과정에서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련 약물, 이부프로펜, 비코딘(Vicodin) 등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즈의 주머니에서 하이드로코돈 알약 2개도 발견했다. 골프위크는 음주 여부와 별개로 처방약 복용이 당시 운전 능력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당초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고, 변호인은 배심재판을 요청했다. 이후 법원은 우즈가 해외에서 ‘종합적인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검찰은 우즈의 처방약 기록과 사고 당일 의료기록을 확보해 사건을 검토해왔다.

당초 9월 8일 사건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심리가 예정돼 있었지만, 2일 변론 변경 심리가 새롭게 잡혔다. 이에 따라 우즈가 기존 무죄 답변을 변경할지, 검찰과 어떤 합의가 이뤄졌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프위크는 우즈가 이번 심리에서 어떤 형태로 답변을 변경할지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