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안개 뚫고 장애물 피하고…대학생 자율주행차 실력 겨룬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다원 기자I 2026.10.28 11:00:0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0~31일 화성 K-City서 경진대회 개최
전국 50개 팀 참가…실제·가상주행 평가
올해 AI융합 자율주행 부문 새롭게 도입
우수팀에 상장 14개·상금 2300만원 수여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국 대학생 500여명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겨룬다. 올해부터는 차량을 제작하지 않고 가상환경에서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받는 부문이 신설돼 참가자들의 차량 제작 부담이 줄어든다.



2026 대학생 AI·SW 모빌리티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2026 대학생 AI·SW 모빌리티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케이시티(K-City)에서 ‘2026 대학생 AI·SW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개 팀, 대학생 5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신호교차로 통과와 안개·일조량 변화에 따른 시야 확보, 위성항법시스템(GPS) 음영 구간에서의 돌발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평가받는다.

대회는 ‘자작자율차’와 ‘AI융합 자율주행’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자작자율차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으로 K-City 내 실제 시험도로를 주행하며 기술을 검증한다. 신호교차로와 장애물 등 도로 환경에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AI융합 자율주행 부문은 K-City를 정밀하게 구현한 가상환경에서 소프트웨어 성능을 겨루는 방식이다. 별도의 차량 제작 없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개선할 수 있어 제작 비용과 장비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경진대회는 자율주행 과제 성공률과 완주에 걸린 시간을 기준으로 우수팀을 선정한다. 수상팀에는 국토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4개의 상장과 상금 2300만원이 지급된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자율주행 기초교육과 시뮬레이션 활용 교육, 전문가 기술자문 등을 제공했다. K-City 시험도로를 사전연습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과거 대회에서 발생한 과제 수행 실패 및 감점 사례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실제 차량과 가상 주행환경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시뮬레이션 기술인 실차 연계 시뮬레이션(VILS·Vehicle-in-the-Loop Simulation)도 시연한다. 대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0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17년째를 맞았다. 국토부는 대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시험하는 경험을 통해 AI·소프트웨어 분야의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과 기술개발 지원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AI·SW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대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기술로 구현하고 검증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실증도시 등 현장과 연계한 교육·실증기회를 넓혀 대한민국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