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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이노베이션, 이차전지 장비 넘어 K뷰티 생산 인프라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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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8.06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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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장비·부품·OEM 연결된 K뷰티 생산 밸류체인 확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APS이노베이션은 화장품 충진·포장 자동화장비 기업 ERAE를 인수하며 K뷰티 생산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ERAE의 화장품 자동화장비, 정밀가공 부품, OEM 사업을 아우르는 생산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왼쪽부터) 배성민 APS이노베이션 대표, 고동욱 인터캐피탈 전무, 윤종호 ERAE 대표 (사진=APS이노베이션)
(왼쪽부터) 배성민 APS이노베이션 대표, 고동욱 인터캐피탈 전무, 윤종호 ERAE 대표 (사진=APS이노베이션)
ERAE는 화장품 생산공정의 핵심인 충진·포장 자동화장비와 주요 가공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화장품 OEM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 장비 제작부터 부품 가공, 화장품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서 제품 변경에 따른 장비 교체 및 설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글로벌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확대되는 K뷰티 시장에서 국내 주요 화장품 OEM·ODM 기업의 생산 효율화 및 자동화장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S이노베이션은 ERAE의 화장품 장비 기술과 고객 기반에 자사의 정밀제어·자동화 기술 및 해외 영업·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개별 장비 공급을 넘어 화장품 생산공정 전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주·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인터캐피탈이 M&A 자문을 맡아 APS이노베이션과 ERAE의 전략적 수요를 연결했으며, 거래 구조 설계부터 기업가치 검토, 협상 및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고동욱 인터캐피탈파트너스 전무는 “이번 거래는 APS이노베이션이 이차전지 장비 중심의 사업구조를 K뷰티 생산 인프라 분야로 확장한 전략적 M&A”라며 “화장품 자동화장비와 정밀가공 부품, OEM 사업을 아우르는 생산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이를 APS이노베이션의 해외 영업·서비스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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