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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부부는 황성에 전시된 국보와 유물을 함께 관람한 뒤 야외에서 차담을 나누고 전통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번 일정은 베트남 측이 매우 세심하게 준비한 행사로, 양 정상 간 우의와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서는 정상 간 선물을 통한 외교 메시지도 강조됐다.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불교가 인도에서 시작돼 신라에서 꽃을 피웠다는 의미를 담아 청동 반가사유상 모형을 선물했다. 힌두교에서 신성과 보호를 상징하는 호랑이를 그린 수묵화도 함께 전달했다.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에게는 K-뷰티를 상징하는 한방 스킨케어 제품이 전달됐다.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에게는 반부패와 청렴 기조를 고려해 해태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민화를 선물했다. 여기에 클래식 음악을 선호하는 취향을 반영해 부부 캐리커처가 담긴 액자형 스피커도 별도로 준비했다.
청와대는 이번 선물들이 각국 정상의 문화와 국정 철학, 개인적 취향을 반영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 간 친교 일정과 상징적 선물 교환이 맞물리며, 한·인도·베트남 간 관계를 문화적·정서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