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개기월식' 예고…15년 만에 화성 대접근

김민정 기자I 2018.07.27 14:37:5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8일 새벽이면 붉게 물든 달, 일명 ‘개기월식’과 화성을 함께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27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화성이 15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에 28일 새벽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지난 1월 31일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서울을 기준으로 28일 오전 2시 13분부터 달 표면에 지구의 흐릿한 그림자가 비치는 월식인 반영식이 시작된다. 3시24분에는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완전히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은 4시30분 시작해 6시14분에 끝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19년 7월17일 새벽 부분월식이며, 2021년 5월26일 저녁 개기월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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