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국의 반려동물 생명과학 기업 로얄하운드(Loyal Hound & Co.)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에 공식 진출하며, 동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수명연장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 동물용 포뮬러 개발이 이뤄지는 연구소의 모습 (사진=로얄하운드(Loyal H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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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하운드(Loyal Hound)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여기는 감성적 접근을 넘어, ‘수명 중심’의 헬스케어 기준을 제시해왔다. 이번 아시아 진출은 해당 철학을 각국의 유전 및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지화하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나 유통 확대를 넘어, 로얄하운드(Loyal Hound)는 △국가별 유전체 및 생활환경 데이터를 통합한 수명예측 모델 고도화 △지역 수의사·연구기관과의 동물용 포뮬러 공동 연구 및 개발 △반려동물 생애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의 지역 맞춤형 로컬라이징 중심의 진출 구조를 설계했다
동물용 포뮬러의 대표 제품인 종합포뮬러 ‘안티톡신(Antitoxi)’은 노화 지연, 간·신장 기능 보호, 면역 조절 등에 효과를 보이며 특히 고령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특화돼 있다. 로얄하운드(Loyal Hound)는 이를 중심으로, 아시아 고령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대응하는 예방 중심의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6년 하반기에는 수명예측 알고리즘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아시아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지 보호자들의 행동 패턴과 생활 조건을 반영한 알고리즘 정교화 작업에도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