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주 대형 은행주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해당 섹터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는 15일 JP모건(JPM)과 골드만삭스(GS), 시티그룹(C) 등이 분기 실적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C)와 모건스탠리(MS)가 차례로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는 최근 견조한 거래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정책적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이들 섹터에 대한 실적과 가이던스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JP모건은 주당순이익(EPS) 기준 3.95달러, 매출액 413억 달러 전망치를 월가는 기대하며 지난 7분기 연속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EPS와 매출액이 각각 8.12달러와 122억 달러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EPS가 0.77달러, 매출액은 2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LSEG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