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 156명·부상 157명…부상 6명↑

양희동 기자I 2022.11.01 18:37:24

중대본 1일 오후 6시 기준 발표
중상 4명, 경상 2명 각각 늘어
사망자 67명 발인 마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6명이 늘어났다. 부상자 중 118명은 귀가했고 39명이 입원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후 6시 기준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13명(사망 156명, 부상 15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변화가 없고, 부상자는 6명이 늘었다. 부상자 157명 중 중상은 33명으로 4명, 경상은 124명으로 2명 각각 늘었다.

사망자는 67명이 발인을 완료했고 60명은 예정이다. 빈소 미안치는 29명이다. 부상자 157명 중 귀가자는 118명, 입원자는 39명이다.

이태원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사망자는 성별로는 남자 55명, 여자 101명 등이다. 또 연령대 별로는 10대 12명, 20대 104명, 30대 31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벡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

동원현황은 소방 507명, 구청 800명, 경찰 1100명, 기타 74명 등 2481명, 장비는 255대(지휘 3, 펌프 10, 구조 28, 구급 143, 기타 71) 등이 투입됐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게양 및 시·도별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자료=중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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