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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풀린다" 사람 몰린 관악산 '라면 국물 범벅'…과천시 긴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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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5.04 21:16:46

정상 인근 웅덩이 음식물 투기
과천시 오수 제거·현장 단속 강화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기 과천 관악산 정상 인근 웅덩이가 등산객들이 버린 라면 국물과 쓰레기로 오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과천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왼쪽부터) 관악산 웅덩이 훼손 모습. 청소를 마친 관악산 웅덩이. (사진=연합뉴스)
4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관악산의 정상 인근 웅덩이에 고인 오수를 바가지 등으로 빼내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날 온라인 상에서 해당 웅덩이가 각종 음식물 및 일회용 쓰레기로 오염된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며 비판이 쏟아졌다.

관악산은 지난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역술가 박성준 씨가 “운이 안 풀릴 때 관악산에 가라”고 언급한 이후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자연 경관이 훼손되는 등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악산 정상 부근 마당바위에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시가 긴급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관악산 일대는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구역으로 시설 훼손 행위는 처벌 대상이다.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원시설을 훼손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는 당분간 현장에 직원들을 배치해 쓰레기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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