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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
진기주는 극 중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을 맡았다. ‘참교육’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진기주는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에 대해 “그런 말을 듣는 건 배우로서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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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웹툰 원작은 학생 체벌, 성차별,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진기주는 “대본을 받고 나서 이런 웹툰이 있고 논란이 있다는 걸 이후에 알게 됐다. 논란에 대해 찾아보고 웹툰도 초반까지 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가님이 써주신 ‘참교육’ 드라마 대본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좋은 작품이라고 느꼈고, 감독님의 전작을 보면서 어떤 시선을 가진 분인지 아니까 믿음이 있었다. 뒷 부분도 훌륭할 거란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어떤 점에서 좋은 작품이라고 느꼈는지 묻자 진기주는 “피해자가 위안을 갖고 다시 일어서고, 가해자는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반성하는 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게 당연한 이치이지 않나. 근데 현재 세상이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드라마에선 그런 것들이 명확하게 보여지는 게 좋더라. 울컥하는 장면도 있었고 안도감을 들게 해준다는 점에서 대본을 읽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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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의 호통 연기는 임한림이라는 캐릭터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과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진기주는 캐릭터의 기본적인 톤은 이성민(최강석 역)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특전사, 군인 분들의 다큐멘터리, 예능을 계속 봤다. 군인분들 특유의 짐승 같은 포효가 있다. 처음에는 그 소리 자체가 낯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예능에서 특전사분들이 포효를 했을 때 다음 장면은 패널분들이 당황하거나 웃으면서 지켜보지 않나. 저도 반응이 그랬다”면서 “흡수하고 반복하면서 느낀 건, 그 포효가 그분들의 문화나 콘셉트가 아니라는 거다. 진짜 수년간 인간의 한계, 신체의 한계를 계속해서 넘었을 거지 않나. 말도 안 되는 근육과 지구력을 가지기 위해, 정신력을 한계 끝까지 올리기 위해 나오는 소리구나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진기주는 “못된 학생들로부터 도망다니던 한림이가 저런 강하고 말도 안 되는 훈련을 거치기까지, 나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겠나”라며 “몸에 배어있겠다는 생각이 컸다. 콘셉트나 장치로 이용한 게 아니라 그게 특전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끄러우실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뭐라도 하고 싶었다”며 “어떤 경로로든 뭐가 됐든 배우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촬영 종료 직후부터 약 6개월 간 액션스쿨을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배울 수 있을 만큼 배우고 연습할 수 있을 만큼 연습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림의 등장과 함께 그려진 ‘가슴 수술’ 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기주는 “한림이 캐릭터를 빠르게 알려줄 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들이 교생인 줄 알았던 한림이를 괴롭히려고, 곤란하게 만들기 위한 장면이었지 않나.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기 위한 한림이의 성격이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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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은 1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 기준으로 지난 5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5일 기준 4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진기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도 약 50만 명 정도 늘은 것 같다. 100만이 아니었는데 늘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작년에 진짜 열심히 만들었던 작품인데, 공개될 때까지 기대도 많았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주변 연락도 많이 받고 있어서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사장이자 배우 선배인 조인성, 차태현의 반응은 어땠을까. 진기주는 “빠르게 보시고 ‘잘 봤고 작품 잘 봤고 잘했다’고 연락을 주셨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순위 잘 나온 거 보시고 축하한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작품의 인기와 더불어 정치권에서도 교권보호국 필요성이 제기됐다. 진기주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현실에선 드라마처럼 명과 암이 명확하지 않으니까”라며 “정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모여야 할 것 같다. 집단지성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2 가능성을 묻자 그는 러브라인으로 호흡한 봉근대 역의 표지훈을 언급하며 “만약 시즌2를 한다면 이 두 사람이 어떻게 꺠달을지,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하다”며 “사이 좋은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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