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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결제액은 논란 직후 2주 연속 감소했다가 이달 초 반등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18~24일 결제 추정액은 236억 9000만원, 25~31일은 214억 6000만원이었다. 이후 지난 1~7일 242억 613만원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이번 집계에서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논란 이전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크다. 지난달 11~17일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 추정액은 321억6000만원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 8~14일 결제액은 약 94억원 낮은 수준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이다. 법인 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일부 간편결제 인앱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아 전체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진행한 일부 마케팅 콘텐츠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불매 움직임이 확산했다.
회사는 사태 수습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교체했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공개 사과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는 스타벅스 카드 잔액 전액 환불을 진행했다.
오는 22일에는 전국 모든 매장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의 영업을 일제히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도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별도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후속 조치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섰지만, 결제 지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스타벅스도 사회적 논란이 발생하면 소비자 이탈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며 “조기 영업종료와 임직원 교육 이후 소비자 반응이 향후 회복 속도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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