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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의 분석 “장동혁·오세훈 조합이 김민석·정청래보다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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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26.10.29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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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KBS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
- “가장 중요한 건 통합…오세훈·장동혁 힘 합쳐야”
- “총선 지면 대선 승리해도 민주당 발목잡기 우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서 묘소에 분향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식에서 묘소에 분향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다가오는 총선에서는 오세훈도 필요하고 장동혁도 필요하다. 조만간 두 분이 좀 만나서 식사도 하셨으면 좋겠다”고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 “서로를 보완해 준다는 게 아니라 오 시장은 나름의 경쟁력으로 확장을 하고 장동혁 대표는 보수의 뿌리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의 2심 무죄 판결 이후 보수 쇄신의 일환으로 거론되는 오동석(오세훈·한동훈·이준석) 트리오라는 반(反)장동혁 연대보다는 보수의 구심점인 장 대표와 수도권 외연 확장의 강점을 갖춘 오 시장의 연대가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7주기 추모식에서 오 시장과 장 대표가 나란히 자리를 함께 한 모습과 관련, “(두 분 만나셨을 때 표정들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 전 대표하고 만나는 것보다는 더 그림이 좋지 않았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가장 중요한 건 당내 통합”이라면서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시장이 보수진영 내에서 결이 다르고 지지층도 조금은 다르다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둘이 힘을 합치겠다는 통합의 모습을 보여주고 국민 지지를 받으면 여러 논의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보수진영 내부에서 너무 많이 모진 말들을 주고받아서 마음의 상처들이 좀 있는데 쉽게 아물지 않죠”라면서 “(시장 공관 만찬 자리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도 오세훈 시장도 장동혁 대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여러 번 얘기하시면서 ‘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유독 강조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차기 총선 승리가 없다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시절 극단적인 여소야대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

조 의원은 “28년 총선에서 과반 다수당이 되지 못하면 30년 대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더라도 민주당은 발목 잡기밖에 안 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과반수가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이제 수도권이다. 절대 지면 안 된다. 그리고 이길 수 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81석까지 해본 적이 있다. 그때는 저희가 수도권 정당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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