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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지방대학 지원 정책은 대학과 지역이 자율적으로 설계한 혁신모델 가운데 혁신성·실현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는 대규모 재정지원에 상응하는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대학의 성과가 부진하면 지정취소까지 하는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평가 결과 최하위 D등급을 받은 곳은 △충북대·한국교통대 △동아대·동서대 △충남대·공주대다. 이 중 충북대·한국교통대는 지난해에도 이미 D등급을 받았다. 충북대·한국교통대는 올해도 D등급이 확정되면 특성화지방대학 지정의 취소 절차를 밟게 된다. 이 경우 관련 국고지원금은 집행이 정지된다.
교육부는 동아대·동서대와 충남대·공주대에 대해서는 성과 미흡 원인 분석과 보완계획의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검토해 지원 여부와 지원금 삭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달 10일까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 뒤 심의 결과에 따라 평가등급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은 2024년에 지정된 국립창원대·한국승강기대다. 27개 모델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대학 통합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계를 기반으로 혁신모델을 구현하고 대기업 연구센터를 유치하는 등 지역산업 연계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국립창원대·한국승강기대는 28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받는다.
2023년 지정된 경상국립대와 포항공대는 A등급을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분야 특성화를 위한 조직·협력(거버넌스)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공대는 교육·연구·국제화 전반에 걸친 혁신과 연구역량 강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에 지정된 국립목포대와 지난해 지정된 순천향대도 각각 A등급을 받았다. 국립목포대는 대학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대형 국책과제 수주와 연구거점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순천향대는 혁신과제의 충실한 이행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강원대 △국립경국대 △부산대·부산교대 △울산대 △전북대 △건양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원광대 △한동대 △경성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 △한서대 등은 B등급을 받았다.
C등급을 받은 곳은 △국립순천대 △한림대 △대구·광주·대전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등이다. C등급을 받은 곳은 지원금이 삭감된다. 국립순천대와 한림대는 각각 62억 5000만원, 대구·광주·대전보건대와 인제대는 각각 30억원, 전남대는 15억원이 삭감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성과가 우수한 대학은 더 두텁게 지원하고 보완이 필요한 대학은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성과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묻는 성과 중심 지원체계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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