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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쓰키지에서 태어난 치바 작가는 어린 시절 만주(현 중국 동북부)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종전 후 일본으로 귀국해 고등학교 재학 중 만화가로 데뷔했다. 소녀 만화 잡지 연재를 거쳐 1961년 ‘맹구의 더비’를 통해 소년 만화계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 1967년 12월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대표작인 내일의 죠 연재를 시작했다. 주인공 야부키 죠가 리키이시 토오루 등 강력한 라이벌들과 맞서 싸우며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서사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확산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 밖에도 ‘시덴카이의 타카’, ‘내일은 날씨’ 등 따뜻한 시선이 넘치는 명작들을 다수 발표하며, 일본에서 만화를 고유한 문화 예술 영역으로 격상시켰단 평가를 받는다.
2018년부터 일본만화가협회 회장을 맡았으며, 만화 전공이 설치된 분세이예술대학 총장에 취임하는 등 후학 양성과 만화인 권익 향상에도 열정을 쏟았다.
또한 2022년 일본예술원이 신설한 ‘만화’ 분야에서 고(故) 쓰게 요시하루와 함께 최초 회원으로 선출됐다. 2024년에는 만화가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