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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방송토론회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대선후보자 토론회 개최 계획을 공개했다. 초청대상 후보자 토론회는 △5월 18일(일) 경제 분야(초청 1차, SBS) △5월 23일(금) 사회 분야(초청 2차, KBS) △5월 27일(화) 정치 분야(초청 3차, MBC) 총 3회 실시된다.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입식 토론으로 진행된다. 사회자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 및 시간총량제토론을 우선 진행하고, 두 차례의 ‘공약검증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시간총량제토론은 후보자에게 주어진 발언 시간 총량 내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다. 공약검증토론은 모든 후보자가 공약을 발표한 후 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주도권을 갖고 상대 후보자를 지목해 토론함으로써 토론의 역동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초청대상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통령선거?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기관이 4월 12일~5월 11일 사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다.
초청대상 후보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후보자등록마감일 하루 뒤인 5월 12일 위원회의를 열어 확정한다. 통상적으로 주요 정당 대선 후보자들이 초청대상 후보자에 포함된다.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대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5월 19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SBS에서 좌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후보자토론회는 KBS, MBC, SBS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