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중간선거 고전 전망에도…'호화 핼러윈 파티' 연 트럼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정유 기자I 2026.11.02 16:42:41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마러라고 리조트서 핼러윈 파티 개최
공화당 중간선거 열세 국면서 호화파티 '온도차'
트럼프 "나라가 이보다 더 잘된 적 없다" 자신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간선거를 이틀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화려한 핼러윈 파티를 열어 여론과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팰름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팰름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핼러윈 파티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마러라고의 대연회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연 ‘정글’을 테마로 한 핼러윈 파티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빨간 넥타이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사람들이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썼다. 부자 하객들은 9시간씩 준비했지만, 나는 10분밖에 시간이 없어 ‘도널드 트럼프’ 복장으로 왔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번 핼러윈 파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하고, 공화당의 의회 다수당 지위가 위태로운 정치적 국면에서 열렸다. 최근 NYT와 시에나 대학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69%가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대응에 불만족을 표했고, 65%는 이란전쟁을, 75%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급등을 비판했다. 유권자 다수가 경제 악화의 책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묻고 있는 셈이다.

파티에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서지오 고르 주인도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회장을 누비며 하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스파이 공작의 표적이 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첫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젠슨 황을 매우 존경하고 좋아한다. 모든 것이 무사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이 문제를 매우 밀착해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한 달 동안 박빙인 지역구의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시도해 왔다. 당초 지난달 31일 캔자스주, 이달 1일에도 아이오와주 유세가 계획돼 있었지만 전격 취소된 바 있다.

파티 전 골프장에 시간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결과 전망을 묻는 질문에 “느낌이 매우 좋다. 우리는 잘하고 있고, 이 나라가 이보다 더 잘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