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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20년 대장정 마침표… '벨제붑의 노래' 9월 추석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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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7.09 13:55:35

글로벌 포커판으로 확장된 세계관
변요한·노재원, 절친에서 라이벌로
티저 포스터·라이벌 예고편 첫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피날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 출격을 확정했다. 2006년 ‘타짜’, 2014년 ‘타짜-신의 손’,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이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기존 화투판을 넘어 온라인 카지노와 글로벌 포커 시장을 무대로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스터.(사진=CJ ENM)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포스터.(사진=CJ ENM)
9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고 믿었던 장태영(변요한)이 같은 이름을 가진 절친 박태영(노재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마주하며 벌어지는 처절한 복수를 그린 범죄 영화다.

이날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핵심인 ‘라이벌 구도’를 전면에 내세웠다. 같은 이름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 장태영과 박태영의 팽팽한 대립이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가장 믿었던 친구가 가장 잔혹한 패가 되었다”는 카피는 우정과 배신, 복수가 얽힌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포스터에는 글로벌 도박판을 설계하는 가네코(미요시 아야카)를 비롯해 장태영의 운명을 뒤흔드는 조중환(윤경호), 포커 기술을 전수하는 전설의 타짜 곽동욱(조우진) 등 주요 인물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베일을 벗은 라이벌 예고편은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도박판을 예고한다. 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을 오가는 글로벌 포커판을 배경으로, 절친에서 서로를 무너뜨려야 하는 라이벌이 된 두 인물의 관계가 긴박하게 펼쳐진다.

예고편에서는 포커 칩을 손에 쥔 장태영의 결연한 눈빛과 “운으로 먹고 산 새끼는 이해 못해”라고 내뱉는 박태영의 대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단순한 승부를 넘어 자존심과 욕망, 복수가 뒤엉킨 두 남자의 운명적인 대결을 암시한다.

여기에 미요시 아야카를 비롯해 홍다오, 이하라 츠요시 등 해외 배우들이 합류하며 시리즈 최초의 글로벌 스케일을 완성했다. 조우진과 윤경호, 문지훈 등 탄탄한 조연진도 힘을 보태며 한층 묵직한 몰입감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기존 ‘타짜’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무대를 화투판에서 글로벌 포커판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리즈 특유의 심리전과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두뇌 싸움은 그대로 살리면서 온라인 카지노와 국제 도박 시장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더해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CJ ENM은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일반 예고편과 함께 19세 이상 관람 가능한 ‘라이벌 예고편’(All-in Ver.)도 공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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