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은 21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첫 높이인 1m90에 도전하지 않고 기록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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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올해 내내 부상과 싸웠다.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는 바람에 발을 다쳤다. 당시에는 찰과상 정도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발등 인대가 파열된 부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상혁은 부상을 안고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2m22를 넘어 동메달을 따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 은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마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열린 전국체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부상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약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 육상 마지막 날인 이날 중거리에서는 남녀 한국기록 보유자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1500m의 이재웅(영천시청)은 3분59초23, 여자 일반부 1500m의 박나연(원주시청)은 4분24초83으로 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앞서 8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일반부 세단뛰기에서는 김장우(장흥군청)가 16m10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창던지기에서는 장하진(충남고)이 71m78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는 부별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이 각각 2개씩 나왔다. 권서린(충현고)은 여자 18세 이하부 10㎞ 경보에서 47분44초로 여고부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전남선발팀은 고등부 1600m 혼성 계주에서 3분29초43의 부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47, 김서윤(창원시청)은 여자 400m에서 54초10으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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