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노점에서도 결제…방한 관광객 증가 속 알리페이플러스 약진

김아름 기자I 2025.12.09 15:30:20

알리페이플러스, 한국 거래 건수 18% 성장
방한 관광객에게 자국 지갑 QR결제 지원
"K콘텐츠 타고 내년 20% 이상 성장 달성"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방한 관광객 1500만명 중 81%가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 앱을 통해 결제를 했습니다.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자국에서 사용하던 지갑으로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해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웨이샤오 장 앤트인터내셔널 알리페이플러스 북아시아·북아메리카 총괄은 9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 미디어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알리페이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붐 타고 성장


웨이샤오 장 앤트인터내셔널 알리페이플러스 북아시아·북아메리카 총괄은 9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 미디어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앤트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지갑 게이트웨이 서비스로 중국의 알리페이, 일본의 페이페이, 베트남의 잘로페이 등 전세계 21개 지갑 및 은행 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에서 알리페이플러스가 지원되는 QR 코드 결제의 거래 건수와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6% 성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뷰티 클리닉, 대중교통, 야시장 포장마차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디지털 결제를 위해 알리페이플러스 제휴 지갑과 은행 앱을 이용하는 방한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오로라 장영수 대표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손쉽게 QR결제가 가능해질 수 있었던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아이오로라는 한류 소비 엔터-테크기업으로 선불 페이먼트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팬들이 굿즈를 소비하는 데이터를 모아 팬덤 생태계를 만드는 서비스를 내놨다.

장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명동에 위치한 거리 가게 250여 점포에 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노점상, 야시장에서 물건과 음식을 사고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짧은 여행기간 동안 한국 앱을 까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광객들 자국 페이먼트안에 한국에서 사용가능한 교통카드 기능을 집어넣고 충전까지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의 버스, 택시 등과 제휴해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국내에서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대중교통 결제 건수는 전년 대비 120% 늘었고, 총 결제액은 23% 증가했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는 카카오페이, 제로페이를 포함한 국내 20여개 로컬파트너와 제휴를 맺고 인바운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웨이샤오 쟝 총괄은 “알리페이플러스 제휴 지갑들로 결제할 수 있다는 걸 더욱 많은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프로모션을 확대해 편의점 등에 스티커를 붙여 홍보를 강화하겠다”라며 “한국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어 높은 성장을 거뒀는데 K팝, K콘텐츠, K뷰티 산업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20%이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해외 나갈 때도 알리페이플러스 지원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여행객에게는 간편한 결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간편결제 대표 3사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100개 이상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했다. 네카토를 통해 한국인 해외여행객을 위한 브랜딩, 마케팅,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알리페이플러스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솔루션을 통해 1억5000만개 이상의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비접촉 결제가 가능하다.

웨이샤오 쟝 총괄은 최근 국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앤트인터내셔널은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10개 라이센스를 이미 확보했다”라며 “데이터 이전 관련해서는 정보를 최소화해서 수집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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