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량 1위는 카니발이 차지했다. 8월 한 달간 691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은 국내 마땅한 경쟁 차종이 없어 당분간 높은 판매량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아차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지난 7월 상품성을 개선한 스포티지 더 볼드 모델 출시 이후 판매량이 증가했다. 스포티지는 전월 대비 16.7% 증가한 378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더불어 신형 K3와 상품성을 개선한 K5, K7 등 이른바 K시리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다만 신형 K3의 경우 2월 출시 이후 매 달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번 달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트 모델이 등장하면 판매량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들어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쏘울 EV는 전년 대비 112.8%증가한 249대가 팔렸다. 니로 EV는 지난 달부터 고객 인도가 본격화 됨에 따라 976대가 팔렸다. 이 밖에도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7월 대비 42.7% 증가한 2723대가 팔렸다.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8월 한 달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총 4028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95.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