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려 주변 운전자에게 알리고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급조작하지 말아야 한다. 야간에 상향등을 켜는 것은 동물의 돌발행동을 자극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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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피해 야생동물은 고라니(3944건, 82.1%)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너구리(337건, 7.0%), 멧돼지(232건, 4.8%) 순이다. 고라니 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 부재와 봄철 먹이 활동,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는 도로전광표지판(VMS)에 표출되는 운전 문구 등을 확인해야 한다.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 브레이크을 급조작하지 말아야 하고 경적을 울려 주변 운전자에게 야생동물 출몰을 경고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돌발행동을 자극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동물과 충돌한 경우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차량임을 알려야 한다. 또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도로공사는 야생동물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킬로미터(km) 유도 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3354km의 유도 울타리가 설치됐다. 유도 울타리는 동물이나 사람이 고속도로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안전한 통로로 유도하는 울타리를 말한다.
전국 생태통로에 무선통신 카메라,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야생동물 이동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동물찻길사고는 2021년 1115건에서 작년 793건으로 322건, 28.9% 줄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동물찻길사고 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