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TPC로보틱스, 中 HCBOT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협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정수 기자I 2026.05.06 09:32:3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로봇부품 전문기업 TPC로보틱스(048770)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기술 이전 및 공동 생산 협력에 나선다.

TPC로보틱스는 중국 Zhejiang Hechuan Humanoid Robot(HCBOT)과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인 로봇 액추에이터 관련 기술 이전과 공동개발·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액추에이터와 모터, 센서, 드라이버 등 로봇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TPC로보틱스는 2026년 3분기까지 제조 공정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 과학기술 혁신판(Star Martket)에 상장된 HCBOT은 중국 산업자동화 기업 Zhejiang Hechuan Technology(HCFA)가 설립한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계열사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액추에이터, 모터, 센서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HCBOT이 개발·제조한 로봇 액추에이터 및 관련 핵심 부품은 2025년 연간 설치 대수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휴머노이드·범용 로봇 기업인 애지봇(Agibot)에 공급되는 등 기술력과 양산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앞서 TPC로보틱스와 HCFA는 지난 2월 전략적 협력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스카라(SCARA) 로봇과 로봇용 액추에이터 등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제품 공급을 넘어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TPC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일부 부품 국산화와 생산 기술 내재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공동 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TPC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HCFA·HCBOT의 핵심 로봇 기술 역량과 TPC로보틱스의 국내 생산 인프라 및 제조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모터·센서·드라이버등을 포함한 로봇 액추에이터의 국내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공동개발을 추진해 국내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에서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단계로 2026년 3분기까지 HCFA·HCBOT 으로부터 제조공정기술을 이전받아, TPC로보틱스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2단계로 2026년 4분기 내에 일부 부품의 국산화 및 생산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소 설립을 포함한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PC로보틱스는 2027년까지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춰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로봇 액추에이터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동화 패키지를 아우르는 종합 로봇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PC로보틱스는 이번 계약 체결 외에도 로봇 중심 사업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5년 4분기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낸 데 이어, 글로벌 제조 플랫폼 기업 서진시스템의 서진오토(사장 성동수)와 로봇 파운드리 및 AI 자율제조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사명을 ‘TPC메카트로닉스’에서 ‘TPC로보틱스’로 변경하고,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로봇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