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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2022년 2월 취업자 수는 1만명 늘어나 시장 예상 중앙치 5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실업자는 8만 6000명 감소했다. 또한 2021년 12월~2022년 2월 임금(상여금 제외)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임금 인상폭이 코로나19이전보다 크지만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1.7% 감소해 2013년 이래 9년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율이 연내 거의 9%까지 치솟으면서 영국 가정의 생활 수준이 1950년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생계비 위기로 4월 이래 경제성장이 대폭 둔화해 노동수요에 부담을 주변서 빠듯한 노동시장이 일부 완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다른 이코노미스트는 “일련의 데이터로 미뤄볼 때 노동수요가 약간 약화할 조짐을 보이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