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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엔비디아, GPU 판매 둔화에도 `반등`

이주영 기자I 2025.04.11 23:07:0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GPU 판매 둔화로 주가 상승 탄력이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의 아티프 말릭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3달러에서 150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여전히 전일 종가 107.57달러 대비 39% 높은 수준이며 투자의견도 매수가 유지됐다.

그는 “주요 고객사들의 지출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와 내년의 GPU 판매 전망치를 각각 3%와 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말릭 연구원은 “수정된 전망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회계연도 2026년의 설비 투자가 성장이 아닌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다수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예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어지는 관세로 인한 무역긴장도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마진이 관세 영향을 일부 받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무역긴장은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이는 기업들의 투자 중단 리스크를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에도 이날 개장 초 엔비디아 주가는 반등하며 110달러대 회복을 시도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5분 엔비디아는 전일대비 1.8% 오른 109.5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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