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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1990년 수교 이후 양국 정부 간 협력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수많은 동포들이 이 땅을 찾아 학교를 세우고 기술을 나누고 기업을 일으키며 몽골의 이웃들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울란바타르에는 한국 상점과 식당, 카페와 학원, 기업이 밀집하면서 활기찬 한인 경제권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쌓아올린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한국과 몽골은 핵심 광물과 첨단산업, 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전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전략적 동반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 양국 협력은 더욱 깊어질 것이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몽골 동포 여러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재외동포 지원 정책도 소개했다. 그는 “정부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체류 제도와 행정 절차, 경제활동, 교육환경 등 동포들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동포 정책에 임하겠다”며 “재외공관이 동포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들은 의견은 정부와 관계기관이 함께 살피고 가능한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겠다”며 “더 안전하고 더 든든하며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경 몽골한인회장은 “몽골에는 동네 이웃과는 목숨을 같이 하고, 가축의 젖을 함께 짜는 이웃과는 마음을 같이 한다는 뜻의 속담이 있다”면서 “이처럼 대한민국과 몽골 역시 서로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이웃 사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늘 몽골 국빈 방문 중에도 이렇게 동포 사회를 격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곳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에게는 오늘 이 순간이 큰 힘과 위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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