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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지난 2월 발표한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실제 매입 예정 규모는 당시 제시한 금액보다 600억원 늘었다.
앞서 KT&G는 지난 4월 1조 8000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를 통해 2024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계획의 자사주 소각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당초 목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023년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20%를 소각하는 것이었다.
배당도 확대했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원 늘렸다. 오는 4분기에는 배당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에는 실적 성장이 있다. KT&G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4052억원, 영업이익은 7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22.6% 증가했다. 해외 궐련과 차세대 담배(NGP) 사업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KT&G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신뢰 및 주당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등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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