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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주주환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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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9.22 15: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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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07만주 장내 매입 예정
호실적에 중간배당금 2000원…전년比 600원↑
4분기 새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계획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KT&G(033780)가 약 3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지난 4월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한 데 이어 추가 매입·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을 확대한다.

KT&G CI. (사진=KT&G)
KT&G CI. (사진=KT&G)
KT&G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총수의 약 2%에 해당하는 자사주 207만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장내 매입을 시작하며, 취득을 마치는 대로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발표한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실제 매입 예정 규모는 당시 제시한 금액보다 600억원 늘었다.

앞서 KT&G는 지난 4월 1조 8000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이를 통해 2024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계획의 자사주 소각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당초 목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023년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20%를 소각하는 것이었다.

배당도 확대했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주당 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원 늘렸다. 오는 4분기에는 배당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에는 실적 성장이 있다. KT&G의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4052억원, 영업이익은 7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 22.6% 증가했다. 해외 궐련과 차세대 담배(NGP) 사업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KT&G 관계자는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신뢰 및 주당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의 선순환을 구축하는 등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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