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포츠웨어 브랜드업체 룰루레몬(LULU)이 올해 회복 기대감이 언급되며 개장 전 거래에서 3% 가깝게 오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전 9시23분 개장 전 거래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전일 대비 2.7% 상승한 406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이날 번스타인은 룰루레몬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룰루레몬이 지난 수 년간 성장둔화와 여러 차례 압박으로 힘든 시기를 보였으나 미국내 사업부는 바닥을 친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번스타인은 강조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를 보였던 룰루레몬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수요 위축과 업계 내 치열해진 경쟁사들의 등장으로 지난해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결국 2024년 룰루레몬의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19.6%로, 지난해 나스닥지수 상승률 34%에서 크게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