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적자전환 요인에 대해 지난 6월 자회사 줌인터넷의 코스닥 상장으로 발생한 상장 비용과 새로운 회계 체계인 IFRS 제1115호 적용 효과에 따른 수익 이연 등이 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비용으로, 회사의 사업 성장세를 살펴볼 수 있는 매출액은 분기, 반기 기준 모두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자회사 딥아이가 운영하는 안경 쇼핑몰 라운즈,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사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털 ‘줌닷컴’ 운영사인 자회사 줌인터넷은 상장후 처음 실적을 공개한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 61억8200만원, 영업손실 7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 늘었으나 역시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96억4900만원을 보였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100% 보유 종속회사인 이스트글로벌이 줌인터넷에 30만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스트소프트의 이스트글로벌에 대한 지분율은 100%에서 40%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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