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더치페이 거부하자 여성 폭행..20대 남성 구속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손님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A씨는 지난해 12월 초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폭행으로 B씨는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술집서 처음 만난 B씨와 술자리를 함께 했다. 이후 각자 술값을 계산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도망친 A씨는 CCTV를 통해 신원을 특정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토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영장을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