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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기업을 국내 굴지 기업으로'…곽재선 KG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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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5.29 14:06:04

국내 최고 권위 시상식서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
KGM 인수해 3년 연속 흑자·11년만에 최대 수출
KG스틸·KG케미칼 등 20여개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할 것"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주최한 ‘2026 한국의 경영자 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하고 올바른 기업인상을 정립해 온 경영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곽 회장의 수상은 위기의 기업을 인수해 단기간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면서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사명감을 넘어 기업인의 소명감을 바탕으로 기업을 강력한 의지와 뚝심 경영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곽 회장은 만성적자에 시달렸던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2022년 KG그룹에 인수한 지 불과 6개월도 안돼 흑자 전환에 성공시켰다. 무려 6년 만의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다. 이후 강력한 체질 전환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끝에 이후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흥 시장 확대와 차별화된 판매 전략으로 지난해 KGM은 역대 최대 매출과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주최한 ‘2026 한국의 경영자 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곽 회장의 매직은 KG그룹의 다른 계열사로도 이어졌다. 1985년 건설플랜트 업체인 세일기공 설립을 시작으로 철강, 화학, 친환경·에너지, IT, 미디어, F&B, 자동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일궈냈다.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각 계열사의 내실을 강화하고 제조기업 산업을 미래지행적 사업모델로 전환하는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 결과 KG스틸, KG케미칼 등 20여 개 계열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KG그룹을 세계 시장에서 존경받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경영 성과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행보도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동안 곽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은 물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자녀의 장학금을 100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일회성 기부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사회 환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을 진흥을 위한 행보도 독보적이다. 지난 2025년에 ‘KG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여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청년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전시 홍보를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젝트 ‘Fly, Young Artist’를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곽 회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KG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가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KMA)가 주최한 ‘2026 한국의 경영자 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제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 후 곽 회장(오른쪽)과 이봉서 한국능률헙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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