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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3만명 육박 이탈리아 '밤 9시 이후 통행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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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0.11.02 20:47:01
연인이 이탈리아 로마의 인적이 드문 번화가를 지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혼란에 빠진 이탈리아가 오후 9시 이후 전면 통행금지 등 한층 강화된 추가 제한 조처를 금명간 발표할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가 방역 대책을 도입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지방정부와 막바지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논의 내용으로는 ▲오후 9시부터 전국적인 통행금지 ▲70세 이상 외출 제한 ▲업무상 사유 등을 제외한 다른 주(州)로의 이동 또는 여행 금지 ▲주말·휴일 쇼핑몰 폐쇄 등의 추가 제한 조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술관·박물관 등의 문화시설 폐쇄, 중학·고등학교 원격 수업 전환 등도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중부 라치오주, 남부 캄파니아주 등 일부 주에서 자체적으로 밤 11시 또는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의 통행금지을 시행 중이다.

새로운 조처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3일까지는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907명, 사망자는 20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0만9335명, 사망자는 3만882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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