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지난 한해 35% 넘는 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던 덱스컴(DXCM)이 올해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개장 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8시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덱스컴 주가는 전일대비 3.11% 오른 82.9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덱스컴은 당뇨병 관리를 위한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 및 유통하는 기업이다.
베어드는 이날 덱스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주가 역시 86달러에서 104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덱스컴의 종가 80.40달러보다 29.4%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본 것이다.
베어드의 제프 존슨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분기 덱스컴의 실적 부진 이후 신규영업부문에서 꾸준한 진척을 보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생산성에 잠재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덱스컴의 2025년 중반까지 성장세가 10% 중반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