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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화폐 7~8월 캐시백 지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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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26.06.29 14:48:28

두달간 중단…재정 문제 및 온통대전2.0 운영 준비
시비 없이 국비에만 의존…고무줄 캐시백 운영 지적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캐시백 지급을 2개월간 중단한다.

대전시, 지역화폐 7~8월 캐시백 지급 중단
대전시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대전사랑카드(지역화폐)의 캐시백 지급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역화폐의 조기 종료를 막고, 오는 9월로 예정된 ‘온통대전 2.0’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 대전시측 설명이다.

대전시는 올해 1~3월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했지만 4월부터는 월 25억원 규모의 국비 범위 내에서만 캐시백을 운영해 왔다. 시비 추가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비에만 의존한 결과, 매월 8일 전후로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또 지급시기가 일정하지 않은 이른바 ‘고무줄 캐시백’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전시는 시스템 정비와 안정적 재원 기반 마련에 집중해 오는 9월부터 ‘온통대전2.0’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 충전 잔액과 이미 적립된 캐시백은 중단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중단 조치는 9월부터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온통대전 2.0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전제한 뒤 “온통대전 2.0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겠다”면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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