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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22일) ‘박 대통령의 하야설을 청와대와 논의한 적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기서 얘기하기는 그렇다”며 사실상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다는 뉘앙스로 답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정 원내대표와) 전혀 논의되지 않은 얘기”라며 재차 부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에 대해 이 관계자는 “법률대리인단이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박 대통령은 여전히 대면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며, 계속해서 양측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완전히 접은 건 아닌 상태”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5일 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맞아 참모들과의 오찬 등 계획된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용히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탄핵심판 전 박 대통령의 추가 간담회 여부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느냐”라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