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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CJ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CJ스테이지업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열고 청소년 600여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CJ스테이지업 문화나눔 프로그램’은 청소년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시작한 사업이다. 대학로 공연장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해 공연예술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무대예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CJ스테이지업 문화나눔 프로그램’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 본사에서 진행하는 사전 워크숍과 미니 콘서트, 대학로에서의 뮤지컬 관람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연출가와 뮤지컬 배우가 작품의 히스토리와 제작 과정, 관람 예절 등을 설명하는 사전 워크숍과 함께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튠업 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 할 예정이다. 이후 대학로 CJ아지트로 이동해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를 관람하고 창작진과의 만남을 갖는다.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관람하게 될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크로아티아에 실재하는 실연박물관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아픈 기억을 지우면 과연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창작뮤지컬로 2018년 전라북도 공연예술페스타에서 우수작품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