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당 10만5000~13만5000원으로 제시된 공모가 밴드 기준 방시혁 대표(이사회 의장)의 빅히트 주식 평가액은 1조3000억~1조6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엔터테인먼트주 1위인 JYP Ent.(035900)의 시가총액(1조331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 3위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9201억원)와 에스엠(041510)(8747억원) 시가총액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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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2849만3760주 대비 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상장후 발행주식총수는 3562만3760주다.
이에 따라 현재 지분 43.44%(1237만7337주)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1조3000억~1조6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신주 발행으로 방 대표의 지분율은 상장후 34.74%로 낮아진다.
빅히트의 5%이상 주요주주인 넷마블 등의 평가액도 쏠쏠할 전망이다. 현재 넷마블(24.87%)을 비롯해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12.15%), 메인스톤(8.71%), Well Blink (6.24%)가 5%이상 주요주주다.
넷마블(251270)의 주식평가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9568억원 수준이며,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 4675억원, 메인스톤 3352억원, Well Blink 2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빅히트는 9월 1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통해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0월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